정부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토토 꽁머니 20000 격상됨에 따라 프로배구 경기가 무관중으로 전환된다.

한국배구연맹은 24일 인천에서 개최되는 토토 꽁머니 20000 남자부 대한항공과 우리카드 경기부터 무관중으로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되면 프로스포츠 관람 규모가 30%에서 10%로 축소되지만 배구연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아예 무관중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다만 24일 비수도권인 대전에서 열리는 KGC인삼공사와 GS칼텍스의 경기는 관중 30%를 입장시킨다. 25일 경기부터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가리지 않고 전 경기 무관중으로 진행한다.

배구연맹은 “비수도권 지역 구단들 역시 감염 확산을 우려해 수도권 구단들과 보조를 맞추기로 했다”며 “연맹은 격상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고려해 경기장 방역을 비롯한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