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전에서 선보인 송명기(장원 꽁머니)와의 투수전은 승패를 떠나 양팀 팬들의 흐뭇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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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토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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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장원 꽁머니 한국시리즈만큼 프로 야구 선수가 이름을 알리기에 적합한 무대는 없다. 올해 한국시리즈가 배출한 스타 중 한 명은 두산 베어스 3년차 투수 김민규(21)다.
시작은 18일 2차전이었다. 마무리 이영하가 무너지면서 9회 1사 1, 2루 위기에서 등판한 김민규는 박민우와 이명기를 각각 삼진과 1루 땅볼로 처리, 팀의 5-4 승리를 지켰다.
4차전에서는 생애 첫 한국시리즈 선발 등판 기회까지 얻었다.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지만 김민규는 5⅓이닝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든든히 마운드를 지켰다.
2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치러지는 NC 다이노스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을 앞두고 만난 김민규는 "잘 던지고 있는게 안 믿긴다. 경기를 할수록 자신감이 늘어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주위 반응 역시 뜨겁다. "원래 이 정도까지 하는 애가 아닌데, TV와 기사에 나오니깐 다들 놀라서 연락한다"고 달라진 위상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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