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규는 "처음 한국시리즈 선발이었는데 떨지 않고 첫 가입꽁머니 던지고 싶은대로 던진 것 같아 후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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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토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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져서 아쉬움은 남지만 괜찮았던 경기였다"면서 "첫 가입꽁머니 송명기도 똑같이 어린 투수라 좀 더 잘 던지고 싶었다"고 돌아봤다.
2018년과 지난해 1경기씩 나서는데 그쳤던 김민규는 올해 29경기에서 1승2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4.89를 기록, 두산이 정규시즌 3위에 오르는데 크게 기여했다. 실전을 치르면서 기량도 크게 늘었다.
김민규는 "예전에는 경기 운영도 몰랐고, 마운드에서 내 공을 못 던졌다"면서 "올해 많이 나가면서 긴장이 덜 된다"고 말했다. "몸을 체계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느린 구종을 추가하고, 구속을 3~4㎞ 늘려야 한다"는 보완점도 소개했다.
김민규가 가장 매력을 느끼는 보직은 선발이다.
"선발 투수 욕심이 있다. 구속이 150㎞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제구로 승부를 보는 편이라 선발이 좀 더 적합한 것 같다"는 김민규는 한국시리즈 세이브 투수와 한국시리즈 선발 투수를 비교해달라는 요청에 "'엄마가 좋냐, 아빠가 좋냐'인데 그래도 난 선발이 좋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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