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뛴 선수들이 잘 준비됐다는 신규가입머니지급 느낌을 받아서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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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토토미야 작성일 20-11-23 16:37 조회 50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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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가입머니지급

지난 21일(한국시각) 아시아챔피언스리그(신규가입머니지급) 상하이 선화전 3대1 승리 직후 김도훈 울산 감독이 가장 만족한 부분은 로테이션의 성공이었다.


울산은 오스트리아에서 A매치 2연전을 치른 벤투호 코로나 사태의 직격탄을 맞았다. 국대 골키퍼 조현우가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고, 김태환, 정승현, 원두재 등 핵심수비자원, 국대 3명이 카타르 현지 호텔방에 자가격리됐다. 주전 선수들, 특히 수비라인의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 사흘에 한번씩 열리는 살인 스케줄 속 대회의 성패는 기회에 목마른 선수들의 활약에 달렸다.


첫 상하이 선화전에서 오랜만에 경기를 뛴 선수들이 팀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올 시즌 폭풍영입으로 울산은 사실상 완벽한 더블스쿼드를 구축했다. 1부리그 다른 팀이었다면 충분히 풀타임을 뛸 수 있는 선수들이 울산의 벤치를 지켰다. 김도훈 감독은 이 선수들의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 심혈을 기울였고, 첫 경기부터 로테이션이 빛을 발했다.


9개월만에 골키퍼 장갑을 낀 베테랑 조수혁은 "오랜만에 경기를 뛰었는데 긴장했다기보단 재미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동료들도 내가 오랜만에 뛰는 걸 알고 내 쪽으로 볼이 안오게 더 도와준 것 같다. 고맙다"며 웃었다. "팀이 부상자 없이 귀한 첫 승을 거둔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고 했다.


울산 팬들이 사랑하는 '프랜차이즈 풀백' 정동호 올 시즌 리그 1경기 출전에 그쳤음에도 자가격리중인 '국대' 김태환의 공백을 깔끔하게 메웠다. "동료 선수들이 너무 잘해줘서 오랜만에 뛰었다는 느낌이 크게 들지 않을 정도로 팀에 녹아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첫 승리에 취하지 않고 앞으로 남은 경기들도 잘 치러서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윤빛가람의 멀티골에 도움을 기록한 '영건' 이상헌 역시 기분 좋은 소감을 전했다. "오랜만에 뛰었는데 아쉬웠던 부분도 있었고, 좋은 장면도 있었다. 도움을 기록한 건 기분 좋지만, 먼길까지 와서 첫 경기에서 승리한 것이 가장 좋다"며 미소 지었다. "승리의 기세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지난 5월 30일 K리그1 4라운드 광주전 엄원상의 스피드에 밀린 후 6월 13일 6라운드 성남FC전을 마지막으로 존재감이 희미해졌던 호주 국대 풀백 데이비슨도 모처럼의 선발에 사기충천했다. 퍼스 글로리 출신으로 24일, 27일 잇달아 친정과 맞붙게된 데이비슨은 "오랜만에 경기를 뛰었는데, ACL이라는 큰 대회에서 뛰어서 더 기분 좋다. 리그와 FA컵은 아쉬운 결과로 마무리했지만 ACL은 새로운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며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경기 내내 미소를 달고 뛰던 데이비슨은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팀과 함께 해서 나도 모르게 그런 웃음이 나온 것 같다"고 했다.


1승1무(승점 4)로 조 1위에 오른 울산은 24일 오후 10시 퍼스 글로리와 F조 3차전을 치른다. 지난 시즌 호주 A리그 우승팀인 퍼스 글로리는 올 시즌엔 6위에 그쳤다. 지난 8월 26일 시즌 종료 이후 3개월 가까이 쉰 탓에 경기 감각도 떨어진 상태, 18일 상하이 선화전에서 1대2로 패하며 2패, F조 최하위로 처져 있다. 올 시즌 멜버른에서 이적해 리그 28경기에서 13골, 리그 역사상 최단기간 30골을 기록한 우루과이 출신 9번 공격수 브루노 포르나롤리가 경계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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